지난 25일 오전 10시쯤. <br /> <br />전남 영광 북서쪽 110km 해상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상 첫 인공강우 실험이 실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항공기를 활용해 비의 씨앗인 요오드화 은을 살포한 뒤, 육해공 관측망을 통해 구름 내부 강수 입자와 미세먼지 변화를 관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중간 결과 발표에서 영광에 약한 안개비가 내렸지만, 정식 강수 기록으로 잡히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주상원 / 기상청 기상과학원장 : 맨눈으로 강수 가능성이 있는 구름이 발달하는 걸 목격할 수 있었고, 지상 관측 차량에서는 강수에 관한 자료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비가 없었으니, 실험의 최종 목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확인 불가능한 상황. <br /> <br />1차 인공 강우 실험을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올해 예정된 15차례 인공강우 실험의 시작이라며, 기술 축적을 위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석 / 기상청장 : 가뭄이 심해지면 당연히 미세먼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 실험(인공강우)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기상청과 환경부는 2월 말에 상세한 기록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1차 인공강우 실험의 종합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정혜윤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1290830578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